실시간
계산서 하나, 모두의 휴대폰에 실시간으로
스키 여행 주말에 여섯 명, 차 세 대, 산장 하나였어요. 일요일쯤엔 비용이 스프레드시트, 스크린샷 두 장, 그리고 현우의 메모 앱에 흩어져 있었어요.
어느 게 맞는지 아무도 몰랐고, 주유소에 들를 때마다 전부 조금씩 더 틀어졌어요.

이번엔 예린이가 The One Bill에서 계산서를 하나 만들고 단톡방에 링크를 보냈어요. 다들 자기 휴대폰으로 열어서 같은 계산서를 실시간으로 봤어요.
친구들은 계정을 만들지 않고 낸 돈을 입력했어요. 계정이 필요한 사람은 예린이뿐이었고, 누가 편집하고 누가 보기만 할지도 예린이가 정했어요.
현우가 마지막 주유비를 내자마자 모두의 화면에 바로 떴어요. 이제 스크린샷은 필요 없어요.